롯데그룹, IoT기반 스마트글라스로 원격위생관리 시스템 도입

산업 / 김자혜 / 2019-12-20 15:43:09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해외 전 공장으로 확대
▲롯데중앙연구소는 20일 롯데그룹 산하 식품계열사에 스마트글라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라스는 원격위생관리에 사용된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롯데중앙연구소는 20일 롯데그룹 산하 식품계열사에 스마트글라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글라스는 원격위생관리에 사용된다. [사진=롯데중앙연구소]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그룹이 식품제조공장에 IoT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한 실시간 원격 위생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글라스는 의료산업, 항공사 등에 적용해왔는데, 식품제조에 사용하는 것은 롯데그룹이 국내 첫 사례다.


20일 롯데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 글라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IoT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로,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사진도 찍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며 원격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실시간 원격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글라스의 기능에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여 개발한 솔루션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문 위생관리 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와 협업했고, 스마트 글라스에 롯데그룹의 위생관리 기준인 롯데 글로벌 스탠다드(LOTTE Global Standard)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적용했다.


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은 누구나 글라스의 오른쪽 상단의 작은 창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면서 식품 제조 현장을 관리 할 수 있다.


음성이나 몇 가지 손동작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편의성과 안전성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글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원거리 소통이다.


지방 및 해외에서도 화면으로 보는 실시간 원격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즉시 생산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설비 설치, 고장 수리 및 품질 관리 등 기존 직접 출장을 가서 처리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해외 현지의 생산 라인을 언제든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우수한 품질과 위생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그룹은 현재 국내와 해외 10개국에 70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제과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해외 전 공장으로 스마트 글라스 적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내년 말까지 30여대의 장비를 확보, 해외 전 공장으로 스마트 글라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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