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2019년 가성비, 초고가...양극화 뚜렷”

산업 / 김자혜 / 2019-12-18 11:34:00
인기상품 상위 10개 중 단독브랜드 80%차지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패션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한 라우렐(좌)과 자체브랜드 LBL(우).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에서 올해 패션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한 라우렐(좌)과 자체브랜드 LBL(우). [사진=롯데홈쇼핑]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홈쇼핑이 올 한해 주문트렌드를 집계한 결과 가성비와 초고가 상품의 수요로 소비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상품 상위 10개 항목 가운데 단독브랜드가 80%를 차지하며 홈쇼핑업계 전반에 걸친 ‘단독’강세도 이어졌다.


18일 롯데홈쇼핑이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19년 히트상품 TOP10(1월 1일~12월 12일)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라우렐’, ‘LBL’ 등 단독 브랜드가 80%를 차지하며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의 주문건수가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우수 상품 아니면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에만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히트상품의 평균 재구매율은 26%로 다른 상품과 비교해 약 11%포인트 높았다.


평균 판매 단가는 21만원으로 지난해 17만원에서 21% 상승했다.


이용 고객 연령대는 45~54세가 36%로 가장 높았고, 55세 이상(30%), 35~44세(23%), 20~34세(11%) 순이었다. 전체 주문건수에서 모바일 비중은 38%에 달한다. 2015년 23%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히트상품 1위는 올해 2월 단독 론칭한 ‘라우렐’이 차지했다.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 50대 여성 공략에 성공하며 한 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82만2100세트가 판매되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최고가 상품인 300만원대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60분 동안 주문금액 30억원으로 준비된 수량이 완판됐다.


3,40대 커리어 우먼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조르쥬 레쉬(3위)약 53만 4500세트가, ‘쿠즈텡(4위)’은 현재까지 53만 세트 가량 판매됐다. 아니베에프(5위)는 52만4000세트의 주문수량을 기록했다.


뷰티 브랜드 ‘AHC(6위)’는 얼굴에 바르는 아이크림과 함께 ‘아우라 시크릿 톤업 크림’ 등이 인기를 모으며 49만7400세트가 판매됐다.


7위는 히트상품 중 유일한 리빙 브랜드인 ‘마마인하우스 by 박홍근’이 차지했는데 32%라는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단독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상급의 소재를 선보인 시도가 소비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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