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올해 4분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술수출 이후 임상 지연·계약 조건 변경·일부 해지 등이 잇따라 불거졌던 신약 개발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퀀텀프로젝트' 중 하나로, 약효 지속기간을 늘려 투여 횟수를 줄인 지속형 당뇨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당초 지난해 임상 3상이 예정돼 있었으나 생산 문제로 연기되고, 이후 사노피와의 계약 조건이 변경·해지되자 임상 재개·실시 여부에 관심이 쏠려왔다. 단 임상시험 비용 일부는 한미약품이 부담한다. 이는 지난해 한미약품이 사노피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해지·수정하며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 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개발 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아직 임상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임상은 수년에 걸쳐 진행하므로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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