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푸드코트가 편의점 속으로..."생활쇼핑 문화공간 자리매김"

산업 / 김자혜 / 2019-07-23 17:33:07
세븐일레븐, ‘1인 가구·밀레니얼·Z세대’ 소비특성 반영한 푸드드림 선봬
“편의점 생활 먹거리 쇼핑시대 이끌 것”
▲세븐일레븐의 푸드특화 매장 푸드드림에서 이용자가 계산하는 모습. 계산대 왼쪽에 북극곰 모형의 무인계산대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자혜 기자]
▲세븐일레븐의 푸드특화 매장 푸드드림에서 이용자가 계산하는 모습. 계산대 왼쪽에 북극곰 모형의 무인계산대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김자혜 기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생활과 푸드를 특화한 프리미엄 편의점 플랫폼을 선보인다. 밀키트, 푸드코트, 와인 등 최신 쇼핑트렌드를 반영해 1인 가구와 밀레니얼세대, Z세대를 겨냥했다.


세븐일레븐은 23일 서울 한남동에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 푸드드림의 첫 선을 보였다. 이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넓은 40평 규모에 주요 핵심 상품에 푸드 비중을 크게 높였다.


주요 품목은 어묵, 우동, 핫도그 등 즉석푸드를 비롯해 티(Tea), 슬러시 등 차별화 음료와 신선·HMR, 와인 등이다.


특히 간편식사와 간식을 제공할 수 있는 즉석푸드존을 구성했다. 빅바이트와 슬러피, 걸프 등 90년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바 있는 브랜드도 판매한다. 와인애호가를 위한 미니와인과 치즈 등 안주류 품목을 다양화 했다.


음료, 도시락 등 신선식품을 진열하는 오픈 쇼케이스도 늘렸다. 일반점포는 4대가 설치되나 푸드드림은 7대가 설치됐다. 쇼케이스에는 세븐일레븐 자체 HMR브랜드 소반을 확대운영하며, 소용량 반찬과 디저트 상품도 확대 운영한다.


▲백화점이나 휴게소 푸드코트와 같이 즉석식품을 이용할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사진=김자혜 기자]
▲백화점이나 휴게소 푸드코트와 같이 즉석식품을 이용할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사진=김자혜 기자]

이외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제공되던 문구류를 자체 PB브랜드로 출시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비대면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한 무인편의시설을 구성했다. 듀얼POS와 무인결제로봇 브니는 이용자가 셀프계산을 할 수 있다. 또 무인물품보관함, 스마트택배서비스, ATM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푸드드림 매장에 설치된 물품보관소와 ATM. [사진=김자혜 기자]
▲푸드드림 매장에 설치된 스마트보관함과 ATM. [사진=김자혜 기자]

세븐일레븐이 한남동을 푸드드림 1호점 지역으로 낙점한 것은 매장 규모, 접근성, 수요 등을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추후 2,3호점은 1호점과 유사한 상권에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푸드드림 매장이 새롭게 열릴 푸드 특화 매장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신개념 편의점 모델로 사회적 기능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편의점 업의 본질이자 핵심 역량은 보다 가깝고 보다 편리하게 소비자 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소한 행복을 주는 것”라며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은 편의점이 이제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일상 생활 쇼핑 및 문화 공간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상징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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