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엇갈린 상반기 유통가 매출 '희비’…온라인 17.5%↑ 오프라인 6.0%↓

산업 / 김동현 / 2020-07-30 14:04:18
패션·잡화 등 매출 감소
상반기 매출 3.7%↑…코로나로 온라인 매출↑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확대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유통업체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6.0%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은 17.5% 증가했다.


오프라인 상품군별로는 가전·문화(1.3%p), 식품(1.2%p), 생활·가정(1.0%p), 유명브랜드(0.2%p)의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2.6%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0.1%p) 매출은 줄었다.


유통업체별로는 편의점(1.9%)을 제외한 대형마트(-5.6%), 백화점(-14.2%), 기업형 슈퍼마켓(SSM·-4.0%)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편의점의 경우 위생용품 판매 증가로 생활용품 매출이 늘었고 담배 매출도 증가했다.


SSM은 코로나19로 매장방문 구매 건수가 크게 줄어 식품·비식품의 매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또 백화점은 외출 자제 분위기로 의류 매출이 줄었으며, 대형마트 역시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반면 온라인은 식품(50.7%), 생활·가구(26.7%)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상품군 매출액이 성장했다. 지난달 기준 온라인 매출은 15.9% 늘어 전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앞서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 3월 3.3% 감소에서 4월 3.9% 증가로 전환한 데 이어 5월(2.0%)과 6월(4.6%) 연속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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