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명진 기자] 상위 제약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판매관리비 절감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7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94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늘었다. 녹십자 역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5.9%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4억원을 기록했다.
또 한미약품은 1분기 영업이익이 314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밖에도 종근당은 1분기 영업이익이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0% 성장세를 보였으며, 동아에스티는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램시마' 미국 시장 안착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인플렉트라)'가 높은 실적(192억원)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했다. '램시마 효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도 희비가 엇갈렸다.
실제 북미권 유통 파트너사 화이자의 1분기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반면,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유럽 유통을 담당하는 독일 머크의 매출액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 분야를 제외, 화이자의 주력 사업이 대부분 부진한 가운데 램시마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식약처, 중소제약 컨설팅 지원···최대 700만원
정부가 중소제약사의 의약품 특허 전문 지식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15개 업체를 지난달 28일부터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의약품 특허 전문 지식 부족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제약사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으며, 선정 업체당 최대 7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연매출 1500억원 미만의 중소제약사이며, 지원대상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7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신청하면 된다.
동국제약,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MOU 체결
동국제약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상호 발전·이익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연구 및 인프라,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상호 발전·이익을 위한 제반 사항 등에 협력하게 된다. 동국은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와 함께 '리포조말 독소루비신(진행·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주사' 외 다양한 연구개발품목의 임상시험약을 생산할 예정이다.
영진약품, 스웨덴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영진약품이 스웨덴 제약사(뉴로바이브)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제(KL1333)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KL1333은 희귀 유전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제로 NAD+의 수준을 조절해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교정한다. 현재 국내에선 IND(임상 시험 허가 신청) 승인을 완료했으며, 임상 1상 시험은 수개월 내로 시작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우루사' 1개 제품, 효능·효과 불인정
대웅제약의 우루사 제품 중 1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약품 재평가에서 효능·효과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의 의약품 정기 재평가에 따르면 '우루사에프연질캡슐'은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할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현재 대웅은 사안에 대한 종합적 검토 후 이의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471억 계약의향서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471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5.99%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에 대해 올해 말까지 공시를 유보한다는 입장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제약계, 5월 브랜드평판···한미약품·녹십자 순
5월 제약업계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한미약품이 제약 상장사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브랜드평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의 뒤를 잇는 기업은 녹십자(2위)·유한양행(3위)이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소셜·시장·재무가치로 나눈 값이다. 또 제약 상장사 브랜드 조사는 소비자 참여지수와 소통·커뮤니티·시장지수 기준으로 이뤄졌다.
화장품시장 공략 나선 국내 제약사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규제가 까다롭고 연구개발에 오랜 시간·막대한 비용이 드는 의약품과는 달리 비교적 적은 투자 비용으로 제품 생산이 가능해 시장 진입이 쉽기 때문이다. 제약사표 화장품의 해외 진출도 늘고 있는 추세다. 동국제약은 자체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셀피움'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했다.
'나보타' 짝퉁 주의보···국내 유통 가능성 '희박'
최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나보타'의 위조품을 만든 중국 일당이 검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조 보툴리눔주사제 적발에 따른 사용 주의 안내'를 공지했다. 이에 대웅은 나보타는 회사가 직접 공급하거나 대형병원의 경우 지정된 도매상을 통해 유통되므로, 국내에는 위조품이 유통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또 만일을 대비해 전 거래처 직원들이 직접 방문, 정품 여부를 확인할 계획으로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