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태풍 미탁 피해지원 잇따라

산업 / 김자혜 / 2019-10-04 11:11:34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 민관협력으로 '빠른 대응'
롯데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 "노력과 지원 아끼지 않겠다”
▲편의점업계가 태풍 미탁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영덕과 울진에 빠른 긴급구호 물품전달을 마쳤다. 사진은 각 사에서 구호물품을 배송하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세븐일레븐]
▲편의점업계가 태풍 미탁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영덕과 울진에 빠른 긴급구호 물품전달을 마쳤다. 사진은 각 사에서 구호물품을 배송하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세븐일레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태풍, 산불 등 재해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해온 편의점업계가 이번에는 태풍 미탁(MITAG)의 피해지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 3일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 영덕 지역에 또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역시 같은 날 오전 경북 영덕·울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제18호 태풍 미탁은 대구와 경북지역을 집중적으로 관통하며 지난 3일 기준 10명의 사망자와 4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예상 밖의 큰 피해를 낳았다. 이에 편의점 물류센터를 갖춘 BGF리테일과 롯데 유통부문이 나선 것이다.


BGF리테일은 이날 CU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 지원 요청 단 3시간 만에 라면, 생수, 즉석밥 등 1000인분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민간에서 가장 빨리 수송했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은 피해 지역과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울산 물류센터를 통해 이재민이 대피해 있는 울진군민체육관에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등 1천 명 분량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즉각 지원했다.


이처럼 유통사의 빠른 지원이 가능했던 것은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에 관한 관계망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및 BGF로지스 물류센터는 매년 정기적으로 긴급지원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 ‘미탁’ 북상하기 직전에도 전국 물류센터의 물량 점검과 출동 시스템 정비 등 특별 모의훈련을 마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롯데유통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해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 실로 크고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혹시 모를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즉시 비상 준비 태세에 돌입하고 민관 협력 상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BGF리테일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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