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코스피가 4일 새 역사를 썼다. 6년 만에 장중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1포인트(0.78%) 오른 2235.9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24.91로 상승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다가 오후 들어 2237.99까지 치솟으면서 6년래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 랠리는 기업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 글로벌 경기 개선 등 호재가 한꺼번에 터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2488억 원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 원, 257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가총액 3대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자사주 소각 결정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2%(2만6000원) 싱승한 2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드에 위축됐던 화장품주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미국의 화장품 수입국 중 한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는 미국 화장품 수익국 가운데 4위에 올랐다. 1~3위는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이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8.29% 상승한 3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6.47% 상승 중이고 아모레G도 4.89% 강세다. 코스맥스, 한국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토니모리 등도 랠리를 펼치고 있다.
2분기 실적 컨센서스도 연일 상향조정되면서 코스피가 우상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40(1.18%)포인트 오른 633.3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9억 원, 302억 원을 사고 있다. 개인은 1059억 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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