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배송도 전기차로" SSG닷컴, 친환경 배송서비스 구축 나서

산업 / 김자혜 / 2019-10-02 15:52:26
SSG닷컴-현대글로비스 업무협약...냉장·냉동 전기차로 내년부터 배송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안철민 SSG닷컴 SCM총괄담당,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 안철민 SSG닷컴 SCM총괄담당, 전금배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SG닷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SSG닷컴이 ‘콜드체인’이 가능한 전기차량을 배송에 도입하고 친환경 배송을 강화한다.


2일 SSG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선도 종합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도입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SSG닷컴은 현재 운행중인 이마트몰 배송차량 일부를 친환경 전기차로 시범 전환하고, 현대글로비스는 냉장 전기차량 공급과 배송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상온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운영한 경우는 있었으나, 냉장과 냉동 기능을 탑재한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두 기업은 차량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내 전기 배송차량의 안정성, 주행능력 등 테스트 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올 연말 김포에 완공 예정인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 003’부터 전기 배송차를 점진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SSG닷컴은 전기 배송차량 도입을 통해 친환경 배송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타사와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SG닷컴의 당일배송 시스템인 ‘쓱배송’은 대면배송이 원칙으로, 포장 부자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고객 부재 시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새벽배송’에서는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알비백’을 지급하는 등 이커머스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앞장서 이끌고 있다.


SSG닷컴 최우정 대표이사는 “2013년부터 종이박스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배송 정책을 선도해 온 결과, 국내 최초로 냉장 전기차량 도입에도 나서게 됐다”며 “시범 운영 이후 점진적 확대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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