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면서 튀김범벅을?…CGV 매점 신메뉴 ‘논란’

산업 / 조은지 / 2017-04-28 14:19:44
30개 지점 시범운영…누리꾼 "먹을 공간도 없다" 반발
▲ <사진=CGV>
[토요경제=조은지 기자] CGV가 지난 27일부터 극장 내 매점에서 선보인 ‘죠스 튀김범벅 콤보’ 메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CGV는 죠스떡볶이와 손잡고 ‘죠스 튀김범벅 콤보’를 왕십리 등 주요 30개 극장에서 선보였다.
튀김범벅은 각종 튀김을 매콤한 소스나 치즈로 버무린 음식으로 극장 안에서 먹게 되면 냄새가 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국물이 좌석이나 옷에 묻을 수 있다는 우려가 인터넷에서 쏟아지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올려놓고 먹을 공간도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판매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벌써 사방에서 엎고 앞, 옆, 뒷좌석에서 민폐를 끼치는게 보이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영화보면서 간식먹는거 좋지만 너무갔다”며 “예전 80~90년대 컵라면 허용 가능할 때 바닥에 나뒹구는 컵라면 엄청 많았는데 그때처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부분 복합상영관은 탄산음료와 함께 팝콘, 나초, 핫도그 등을 팔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치킨세트나 맥주 등도 판매한다.
지난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한 ‘대형 복합상영관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 항복 시정’에 따라 고객 안전을 해하거나 강한 냄새, 소음 등을 일으키지 않는 외부 음식물은 자유롭게 반입할 수 있다.
CGV관계자는 “‘요깃거리가 필요하다’는 고객들의 요구가 있어 냄새가 덜 나는 메뉴인 튀김벅먹을 주닙하게 됐다”며 “현재 전국 30개 지점에서 어제부터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죠스 튀김범벅 콤보’는 영등포, 상암, 목동, 홍대, 신촌아트레온, 여의도, 계양, 의정부, 왕십리, 송파, 강변, 강남, 중계, 천호, 상봉, 하계 수원, 죽전, 평택, 야탑, 판교, 동수원, 동탄, 오리, 부천, 안산, 소풍, 북수원, 평촌, 일산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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