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배우 이가와 하루카(31)가 재일동포 3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이름은 조수혜.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이가와는 큰 눈망울에 작은 얼굴, 키 167㎝인 청순파 미인으로 남성팬을 사로잡았다. ‘한류열풍’이 없던 때 데뷔한 이가와는 재일동포라는 이유만으로 차가운 눈초리를 받았다고 한다.
이를 극복한 것이 사진집 ‘월간 이가와 하루카’다. 발매와 동시에 동이 났고, 2001년에는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세기 미녀 이가와 하루카 전’을 열어 일대의 교통을 마비시키기도 했다.
2001년 10대 히트 상품으로 선정된 녹차음료 ‘마루차’ 역시 이가와 바람의 산물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광고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가와는 일본 드라마 시청률 12위에 오를 정도로 호응을 얻은 2002년 작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출연했다. 2003년에는 골든애로상 연극 신인상을 수상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데스워터’를 통해 첫 호러 연기에 도전했다. 기묘한 사건을 파고들수록 미궁으로 빠져드는 주인공 ‘교코’역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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