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토부 관계자에 '쓴소리' 던진 사연

산업 / 김사선 / 2019-07-18 15:32:32

서해선복선전철 환승논란 국토부 책임자 불러 강력항의
"당초 계획 변경, 숨긴 이유 따져 묻고, 국민 속이고 우롱 강력비판"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은 서해선복선전철 환승논란과 관련, 지난 15일 국내 철도사업 실무 총 책임자인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과 임종일 철도 건설과장을 국회 의원회관으로 불러 환승으로 철도운행계획이 바뀐 경위에 대해서 강력한 문제제기와 함께 시급히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홍 의원은 2015년 홍성군에서 있었던 서해선복선전철 착공식 당시에도 국토교통부 모든 문서에 환승이란 용어를 단 한번도 쓴 적이 없고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 소요된다는 홍보와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환승으로 바꾼 이유가 뭔지 따져 물었다.


2015년 서해선복선전철 착공당시 국토교통부 실무 책임자에 따르면 “신안산선과의 연계라는 표현은 당연히 여의도까지 직행으로 가는 계획을 말하는 것이지 지금처럼 환승이란 개념으로 추진되지 않았다며 계획이 수정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원실에 답변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5월 국토부가 경제성이 낮은 '신안산선' 민자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기 위해 당초계획을 변경해 무리하게 환승으로 바꾼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며 환승으로 변경하고 이를 숨긴 이유에 대해서 강력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실제 신안산선은 2003년 예타를 통과하고 국가 재정사업으로 고시 추진됐으나 국비 재원이 부족하자 2015년 사업방식을 민자 사업으로 바꾼 후 경제성이 낮아 네 차례 유찰된 후 지난해 5월 포스코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후 같은해 10월경 실시설계당시에 환승역으로 변경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홍문표 의원은 "환승으로 변경된 것은 국토교통부가 충남 서북권 지역민들과 국민을 속이고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반드시 환승역이 아닌 당초 계획대로 여의도 까지 57분대로 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황철규 철도국장은 "서해선복선전철 추진당시 환승에 대한 표현과 고지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연계(서해선복선전철--신안산선)라는 표현은 직결이 아닌 환승에 대한 개념으로 보고 있기에 환승으로 추진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철규 국장은 "서해선복선전철 사업과 신안산선 사업진행 방식과 사업자가 다르다 보니 여러 가지 혼선이 발생했다"며 "환승을 해도 동일한 승강장(화성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평균 3-4분대에 갈아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홍문표의원은 "환승으로 인해 소요시간이 길어짐은 물론 승객불편이 클 것인데, 이를 고려치 않고 추진하는 것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며 "환승 계획 추진을 즉시 철회하고 운행계획을 당초 방식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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