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독자발굴 미백소재 '멜라솔브' 보건신기술 인증

산업 / 김자혜 / 2019-09-30 16:47:49
▲보건신기술 인증 수여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병휘 스킨케어연구소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사진=아모레퍼시픽]
▲보건신기술 인증 수여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서병휘 스킨케어연구소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사진=아모레퍼시픽]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난용성 미백소재(멜라솔브TM)의 피부 이용률 증진 제형 기술’로 화장품 분야 보건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7일 열린 제2차 보건신기술 (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에서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멜라솔브TM 소재 ‘소프트 오일 캡슐화’와 ‘D상 리포솜 유화’를 통한 제형 개발에 기술을 인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 2001년, 녹차의 항산화 폴리페놀 갈산 유도체에서 미백 소재인 멜라솔브TM를 발굴했다.


이번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은 해당 소재에 최적화된 ‘소프트 오일 캡슐화’와 ‘D상 리포솜 유화’를 통한 제형 개발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기존에 활용하던 제형보다 인체 피부 이용률을 73.6% 높인 멜라솔브 2X를 개발했으며, 자외선, 노화, 염증, 환경오염 등에 의한 피부 흑화도 함께 개선할 수 있었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헤라와 아이오페 브랜드의 고기능성 미백 제품에 적용하고, 점차 적용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1년 멜라솔브TM 소재에 대한 원천 물질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후 해당 소재와 관련하여 국내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더불어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6건 게재하고 국제피부학회에서도 4건 발표하는 등, 국내외에서 소재의 혁신성을 여러 차례 인정받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화장품학회 컨퍼런스(IFSCC Conference 2019)에서도 관련 소재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신기술 인증은 멜라솔브 2X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꾸준히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높은 성능의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신기술(NET)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기술에 인증하는 사업이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하고,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더불어 보건신기술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 상반기 수주잔고 28.1조…반년 새 14.3% 증가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가 올 상반기 28조원대로 다시 늘었다. 국내 주택·인프라 부문의 신규 수주를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해외 플랜트와 에너지·산업시설이 신규 일감을 보완했다. 다만 2024년 말 수준까지 회복한 것은 아니다.17일 관련 공시와 업계 자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6월 말 수주잔고는 28조1491억원으로 지난해 말 24조6261억원보다 3

    2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김승원 칼럼] 추석 앞당긴 9.6조…상생에는 빠른 입금이 더 힘이 세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에는 하루가 길다. 직원 급여와 상여금, 원재료 대금과 결제일이 한꺼번에 몰린다. 장부에 매출이 있어도 통장에 현금이 없으면 대표는 은행부터 찾는다. 그런 협력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추석 전 지급일을 앞당기고 있다. 거창한 상생 구호보다 반가운 것은 빠른 입금이다.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응한 삼성·SK·현대자동차·LG·한화·롯데·

    3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4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5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KB·신한·하나·우리·NH, '비은행 효자'의 반전…중요한 건 '조달금리'

    상반기 금융지주의 실적을 끌어올린 비은행 계열사가 하반기에는 조달 경쟁력을 증명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증권·카드·캐피탈의 이익 비중이 커진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면 자금을 얼마나 싸게 조달하느냐가 그룹 수익성의 새로운 변수가 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