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억' 고가미술품 판다...롯데百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 오픈

산업 / 김자혜 / 2019-09-23 14:50:05
수십에서 수백억 대 미술작품 소개...11월 30일까지 팝업 매장 운영?
▲벨라뮈제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벨라뮈제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롯데백화점이 미술품 매장을 연다. 오는 11월 말까지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이용자 반응에 따라 정식매장으로 입점을 검토할 계획이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하이앤드(High-End) 미술품 매장 ‘벨라뮈제’를 지난 1일 열었다.


‘벨라뮈제는 아름다운 미술관’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3층에 영업면적 114. 2m2(34평)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벨라뮈제 매장오픈을 위해 한국예술문화평가원의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배한성 대표와 손잡았다. 이번 매장을 통해 국내 미술품 애호가들에게는 최고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일반 고객들에게도 미술 작품에 대해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리미엄 미술품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현재 판매되는 대표적인 상품은 국제적으로 고가 미술품을 경매에 성공해 명성을 얻은 ‘후랭키 화백’의 ‘hoo1906070149’다. 이 미술품은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18억)에 판매한다.


또 루이뷔통 라스베이거스 전시 및 브뤼셀 에르메스재단 전시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리오넬 에스테브(LIONEL ESTEVE)’의 ‘Museum Sevres Collection_SANS TITRE_IV(2017년작)’는 약 500만불(약 59억)에 내놓았다.


여기에 한국 수채화의 선구자 (故)배동신 화백의 ‘여성 누드 수채화(1987년작)’가 약 470만불(약 55억)에, 프랑스 세브르 박물관 컬렉션으로 선정된 이우환 화백의 ‘SANS TITRE / PEINTURE’가 약 240만불(약 28억)에 판매된다.


한편, 현재까지 계약된 작품으로는 후랭키 화백의 콜렉션 작품 5점이 총 5000만 달러에 계약돼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고가 미술품들이 판매되는 ‘벨라뮈제’ 매장에는 원작의 모조품(레플리카) 상품이 진열돼 고객들에게 소개된다.


실제 작품은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게 되면 직접 배송으로 안전하게 전달된다. 상품 구매 시 화백이 속한 화랑에서 발급한 ‘진품증명서’와 함께 한국미술협회에서 ‘호당 가격 확인서’를 제공해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신뢰도 보장한다.


롯데백화점 최지욱 수도권1지역 바이어는 “국내 문화 예술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하이앤드 문화예술 시장에 대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벨라뮈제’를 오픈했다”며 “벨라뮈제 매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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