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中 칭다오에 방향족 공장 준공

산업 / 설경진 / 2007-05-25 00:00:00
6억달러 투입...연간 유화제품 110만t 생산

- 엑슨모빌과 세계 방향족 시장 양대축 형성

GS계열 해외법인인 중국 칭다오 리동화공유한공사가 방향족 공장을 준공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내 인사로 김하중 주중 대사와 허동수 회장, GS건설 우상룡 사장, 중국 측에서 칭다오 시 서기 및 산둥성 부성장 등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2004년 3월 착공해 작년 12월 시험 생산에 나선 칭다오리동화공의 방향족 공장은 총투자비만 6억달러로 외국 투자로는 산둥성 내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이 회사 지분은 한국의 GS아로마틱스가 총투자 지분 가운데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만국영석유회사와 중국의 홍싱유기가 각각 30%,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칭다오리동화공은 이 공장에서 연산 70만t의 파라자일렌을 비롯해 벤젠 24만t, 톨루엔 16만t 등 전체 110만t 규모의 방향족 계열 유화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지난해 중국 전체 수요량인 690만t의 10% 이상을 차지해 중국 자체 생산량 기준으로는 20%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이 물량은 중국이 연간 7억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방향족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 GS칼텍스는 기술 이전과 함께 이 공장의 원료인 고품질 나프타의 대부분을 공급하게 된다.

GS칼텍스는 공장 준공에 따라 기존 280만t의 생산시설을 포함해 약 400만t에 달하는 방향족 제품의 운영이 가능해져 엑손모빌과 더불어 세계 방향족시장의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됐다.

허동수 회장은 "지난 2003년 창다오시에 방향족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을 때 당시 중국에는 사스(SARS)가 발병해 여타 기업들은 사업을 철수하거나 유보했지만 우리는 묵묵히 바다를 간척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공사의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을 일괄 수행으로 중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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