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생산 개시…“이달 중 임상 신청”

산업 / 김동현 / 2020-07-20 11:16:14
상용화 첫 발…7월 마지막 주 임상 신청 계획
빠른 시일 내 환자투여 전망
GC녹십자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혈장 분획 공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혈장 분획 공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GC녹십자)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GC녹십자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GC녹십자는 지난 18일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성분) 속에 포함된 다양한 항체를 추출해 만든 의약품이다. 일반 혈장을 활용해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 코로나19 치료제 파이프라인 중 상용화가 가장 빠른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이 치료제는 약물 재창출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빠르게 임상 2상 단계부터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료제 개발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혈장 확보가 빠르게 진행된 것도 상용화의 청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총 1032명이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642명의 혈장 채혈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달 마지막 주 임상 계획을 신청할 예정으로, 임상적 투여 외에도 치료목적사용 등 다양한 경로로 의료현장에서 치료제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혈장치료제는 국민의 힘이 모여 만들어지는 치료제”라며 “빠른 시일 안에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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