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손을 들어줬다.
한진그룹 경영권이 달린 한진칼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막판 변수로 여겨졌던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 측에 악재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칼 지분 2.9%를 보유해 이번 주총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었던 국민연금이 일부 위원의 이견에도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이날 제8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 중 조원태 회장과 하은용, 김신배 후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조 회장 측 지분은 '백기사' 델타항공(10.0%), 카카오(1.0%),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3.79%), GS칼텍스(0.25%) 등을 포함해 37.49%다. 여기에 국민연금 지분 2.9%를 더하면 40.39%가 된다.
앞서 법원은 3자 연합이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이 보유한 지분 3.7%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며 낸 소송을 기각한 바 있다.
특히 사내에서 이미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까닭에 이들의 지분 3.79%는 사실상 조 회장 쪽으로 추가 기울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6.49%)과 토종 사모펀드 KCGI(17.29%), 반도건설(5.00%) 등이 뭉친 3자 연합은 28.78%의 지분만 확보한 상태로 결국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서 조 회장의 승리가 확실시 된다.
결국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주총 이후의 장기전에 돌입하게 됐다. 이미 3자 연합은 '포스트 주총'에 대비해 꾸준히 한진칼 지분을 매집하고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