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33일 동안 5390억원↑

산업 / 문혜원 / 2019-09-16 15:23:19
김정훈 의원, “금융시장 불안감 해소 위한 금융정책 방안 마련해야”
[자료 = 김정원 의원실]
[자료 = 김정원 의원실]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한·일 갈등에 의한 일본수출 규제에 따른 직·간접 피해기업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일간 무역전쟁 장기화에 금융시장 불안감도 커지고 있음이 반증하고 있음에 따라 금융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남구갑)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내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약 5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8월 5일~9월 6일까지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한 피해기업 상담건수는 300건이며, 지원된 금융지원 300건에 지원금액은 5390억원이다.


이는 8월 5일~30일까지의 지원금액인 4443억원(지원 226건)에 비해 7일 만에 947억원이나 증가한 실적이다.


금융지원을 직접 피해기업과 간접 피해기업으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일본산 제품·원자재 등 수입업체’의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 상담건수는 135건이었으며, 실제 지원된 건수는 217건(전체 지원건 72.3%)에 금융지원액은 3770억원(전체 지원액 69.9%)이었다.


간접피해 상담 및 지원 내역으로는 ▲‘對 일본 수출업체 및 그 수출업체 협력업체’ 금융지원 29건(지원금액 773억원/상담 44건) ▲‘對 일본 수입업체의 협력업체’ 금융지원 27건(지원금액 739억원/상담 19건) ▲‘기타(불매운동 등 한?일 관계 악화 영향 업체)’ 금융지원 27건(지원금액 108억원/상담 30건)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정훈 의원은 “7일 만에 일본 수출규제 직?간접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이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은 한·일간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해기업의 범위와 수위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의원은 “피해기업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추가 금융지원 및 금융시장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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