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코로나19 사태 진정된 이후가 더 중요”..."그룹 사업 전략 재검토 "

산업 / 김시우 / 2020-03-25 15:39:16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임원들에게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그룹의 사업 전략 재검토를 주문했다.


2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비상경영회를 소집해 롯데지주 및 BU 주요 임원진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날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룹 전 계열사들이 국내외 상황을 지속해서 체크하고 사업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도 위기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비즈니스 전략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를 철저히 대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 3분기에 대한 그 영향력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그룹의 경영 계획 수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무 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전 계열사에 안내하고 회사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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