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총자산 규모가 60억 원 정도는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코리아는 지난달 서울 및 4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총자산 규모는 평균 59억2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보다는 여성이 부자의 자산 규모를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48억5000만 원 정도를 부자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이보다 50%가량 높은 71억1000만 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부자의 총자산 규모를 높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29세의 경우 78억 원을 부자로 봤고, 50~54세는 35억7000만 원 정도면 된다고 여겼다.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8.3%가 ‘부동산 투자’를 꼽았다. 뒤를 이어 ‘전문직 종사(22.7%)’, ‘금융 재테크(17.2%)’, ‘개인사업(12.0%)’ 등이 차지했다.
특히 고연령층일수록 ‘부동산 투자(50~54세ㆍ39.7%)’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20대는 ‘전문직 종사(25.0%)’를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원석 닐슨컴퍼니코리아 사회공공조사부문 국장은 “젊은 층과 저소득층이 물가와 고용 불안 등을 어려운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고용안정 정책과 친서민 정책이 필요하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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