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때문에 4개월여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미셸 위가 다시 남자대회에 도전한다.
AP통신은 미셸 위가 오는 7월 1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에서 열리는 미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의 스폰서 초청을 수락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미셸 위의 존 디어 클래식은 2005년부터 3년 연속 출전이다. 2005년엔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 2타차로 아쉽게 컷오프됐다. 마지막 라운드 15, 16반 홀에서 3타를 잃지 않았다면 컷 통과가 가능했다.
지난해엔 1라운드에 77타를 친 뒤 2라운드 도중 일사병 증세를 일으켜 도중 기권했다.
2005년 대회가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면, 2006년 대회에서는 "여자대회에 전념하라”는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미셸 위는 "존 디어 클래식에 돌아오게 돼 행복하다"며 "사람들이 나를 너무 잘 대해준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미셸 위는 이에 앞서 6월 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버타운CC(파72·6588야드)에서 열리는 미LPGA투어 긴 트리뷰트골프대회에 나간다. 이 대회 출전은 4월 크라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2개월여 만에 복귀하는 주최자 애니카 소렌스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편 미셸 위는 지금까지 13차례 남자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에서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PGA투어는 6차례 도전에서 모두 중간에 짐을 꾸렸다. 미셸 위는 올 1월 미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했으나 최하위로 예선탈락했고, 손목부상을 이유로 모든 대회에 불참한 채 휴식과 재활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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