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사들, “근무시간 연장해달라”…노사에 탄원서 제출

산업 / 김동현 / 2020-03-20 14:49:45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코로나19 사태 속 경영 위기에 처한 자동차 협력업체 대표들이 근무시간 연장을 통한 생산성 만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동권 북구청장은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탄원서를 전달하면서 “중소업체 경영 악화가 우려된다”며 “현대차 노사에서 특별연장근로제를 꼭 도입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지역 4개 산업단지(매곡일반산단·달천농공단지·중산일반산단·모듈화일반산단) 협의회 대표들은 이날 북구청을 통해 ‘완성차 특별연장근로 시행을 위한 탄원서’를 현대차 노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와이어링 하니스(전선뭉치)’ 공급이 끊겨 완성차 8만대 생산손실이 발생해 협력업체 역시 납품 손실이 발생해 가동률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력업체 대표들은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로는 손실 만회가 불가능해 한시적으로 특별연장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현재 북부 지역에는 470여 개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이번 탄원에는 4개 산단 38개 부품사 대표가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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