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고객 극대화”...금융권, 귀성고객 이벤트 봇물

산업 / 문혜원 / 2019-09-11 09:18:59
은행, 이동·탄력점포 외 귀중품 보관·외화선물박스 제공
손해보험사 연휴기간동안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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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은행·보험 등 금융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고객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험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는 물론, 예상치 못했던 지출이 발생할 경우 은행에서 제공하는 이동·탄력점포 등 든든한 서비스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12~15일까지 추석 기간 동안 영업점을 방문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이동 점포는 대형 버스를 영업점으로 개조한 것이다. 탄력 점포는 기존 영업점 운영 시간을 고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먼저, 은행들은 추석연휴에 맞춰 비교적 한적한 휴가를 희망하는 실속파 늦깎이 바캉스 수요층을 겨냥해 이번 추석 중에는 귀중품 보관 및 외화선물박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연휴기간동안 해외여행을 떠나는 부모님 등을 위해 외화 선물박스를 준비했다. 서울 본점, 무역센터, 강남역금융센터, 인천중앙금융센터, 대전중앙, 대구, 부산서면, 광주지점 등 10곳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500세트 한정판이다.


KEB하나은행은 내달 31일까지 늦은 해외 바캉스를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늦캉스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 40시간 근로 문화 확대로 여름철 여행 극 성수기를 피하고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동남아 관광지 5개국 통화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선호지로 부상한 러시아의 루블화를 미화 1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아이패드프로(1명), 다이슨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기(2명), 관광상품권 30만원권(3명)의 경품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연휴시 영업점 휴무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인근 영업점에 방문해 대여금고 보유 여부, 보호예수 절차 등을 사전 문의 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194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운영 중에 있으며, 연휴 안심서비스 실시 기간 동안에는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외에도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등 9개 은행들은 연휴시 자금 수요가 몰리는 11일부터 12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 KEB하나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는 ATM 운영, 신권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한, 우리 등 10개 은행들은 12일부터 15일까지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 34개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탄력점포 운영 여부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손해보험사들은 추석연휴기간동안 가입 고객을 위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11일까지 자동차 정비가맹점 개점시간 내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등 20여개의 무료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다.


또 현대해상은 15일까지 29가지 차량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삼성화재와 흥국화재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무상점검과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보험 등 매년 추석연휴 맞이 이벤트를 실시하는 이유는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행보”라며 “이번 년도에는 여러 가지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비교적 신경을 더 쓰고 있는 모습”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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