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상반기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1128건↑...“대폭확대”

산업 / 문혜원 / 2019-09-10 16:54:33
금감원, ‘2019년 상반기 은행권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실적’발표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 외식업 자영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A씨는 3년전 고기전문점을 오픈했다. 그러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고민하던 중 B은행의 장기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그 결과, 지속적인 교류·협업을 통해 현재 매출이 20%인상 됐다.


# 횟집을 재 창업한 C씨는 영업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던 중 D은행의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컨설팅을 신청했다. 이에 주택가 골목에 위치한 불리함이 문제라는 점을 발견 후 SNS홍보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현재 방문고객수와 배달이 늘었다.


이 같은 사례처럼 창업을 하려는 데 준비되지 않은 영업운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들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이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은행권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실적’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중 자영업자 대상 컨설팅 실시건수는 1128건으로 전년 같은기간(616건)대비 83.1%(512건)증가했다.


컨설팅 종류별로는 창업이 8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세무 175건, 기타 36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의 자영업자 대상 컨설팅서비스 실시 분야로는 금융상품 중 여신(상품, 금리설계)은 작년 상반기 29%에서 하반기 37%, 올해 상반기 32%로 증감률은 3%포인트 늘었다.


이외 외한상품이 지난해 9%에서 하반기 10%, 올해 상반기 18%로 증감률은 9%포인트 늘었다. 비금융부문에서는 경영자문, 창업, 세무, 회계, 법률, 해외진출, 지적재산권 등 순으로, 이달 기준으로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BNK부산은행 등이 21개 지역별 컨설팅센터를 설치했다. 하반기 중 6개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은행은 컨설팅센터와는 별도로 창업교육, 금융상담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단기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국민은행은 장단기 집합교육을 모두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광주은행은 단기 창업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방 자영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원 청주, 대구를 시작으로 전주, 부산, 광주 등에서 금융권과 금감원은 공동으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천, 대전, 수원, 목포, 안동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향후 은행권의 경영컨설팅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역별 컨설팅센터 확충과 자영업자 특화 프로그램 도입 등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지방 자영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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