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탑승하세요”…코로나19 불안감 해소 나선 항공업계

산업 / 김동현 / 2020-07-14 16:21:52
세계 3대 항공 동맹체, 공동 제작영상 발표
대한항공,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항공여행’ 홍보
(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세계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승객들에게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세계 3대 항공 동맹체로 알려진 스카이팀·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는 항공여행이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제작영상 ‘친애하는 여행객에게(Dear Travellers)’를 공개했다. 현재 국적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에,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있다.


해당 영상은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셀프 체크인·기내 방역 활동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각 회원사가 실시하는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동영상에는 이들 동맹체에 속한 회원사가 공항과 기내에서 승객과 항공사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공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객실 등의 소독으로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헤파(HEPA) 필터를 통해 기내 공기 중 오염 물질을 99.99% 차단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크리스틴 콜빌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강화된 항공 보건·위생을 위해 항공업계가 여러 방면에서의 협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항공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전 세계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앞서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 26곳의 합의하에 공동 보건·위생 조치를 도입하기도 했다.


대한항공도 항공 여행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공개된 동영상 ‘여러분을 기다리며, 우리는’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직접 객실 선반, 모니터, 안전벨트 등을 손걸레로 닦아내며 소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원태 회장은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실제 대한항공은 승객과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을 세분화해 탑승하는 ‘존 보딩(Zone Boarding)’ 방식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내에서 승객이 최대한 마스크를 쓸 수 있도록 국내선에서 음료 서비스를 중지하고 단거리 국제선은 주류 서비스도 중단했다. 또 기내식 위생 강화를 위해 중국·일본 노선은 기내식을 일회용품으로 간소화했고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 출발시 왕복 기내식을 탑재해 안전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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