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우리 아이가 먹는 농산물, 블록체인으로 철벽 관리"

산업 / 김사선 / 2019-07-09 09:16:57


LG CNS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기존 식재료 유통구조에 블록체인 기술을 새롭게 접목하기 위해 '세이정보기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하태석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 최홍철 세이정보기술 대표이사, 이종태FS(푸드서비스 시스템) 솔루션사업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농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 CNS의 블록체인 기술에 급식 식자재 유통에 특화된 세이정보기술의 사업역량을 융합하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업계에 따르면 LG CNS의 강점은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 지난해 5월 LG CN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했으며 6월에는 한국조폐공사의 사업을 수주했다.


또 올해 2월 모바일 고향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개발했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제주도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사업은 국가주도 12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과제 중 하나로 전기차용 배터리의 규격, 생산일 등 자세한 스펙부터 입고, 검사, 출고 등 유통이력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방식이다. 폐배터리의 잔여 사용기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세이정보기술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 회사는 농산물 및 급식 식자재 분야에 특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식품 '공급(생산)자', 품질과 유통을 관리하는 '급식센터', 이를 구매하는 '공공급식시설' 간 식재료를 원활히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충청남도 초·중·고 학교급식, 세종시 초·중·고 학교급식, 서울시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등 공공급식에 활용되고 있는 등 단체 식자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에 LG CNS는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과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세이정보기술은 플랫폼에서 제공할 구체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처럼 두 회사가 유통 플랫폼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판매', '구매', '소비'까지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음식이 어떠한 생산과정을 거쳐 나에게 왔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됐다.


세이정보기술 관계자는 "식자재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원산지, 가공일자 등을 정확히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서는 모든 정보가 효율적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이러한 애로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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