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사선 기자]내년 4월부터 변액보험의 펀드수익률이 급변동할 경우 문자메시지로 안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보험회사와 공동으로 ‘변액보험 수익률 정보 제공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변액보험 수익률 관련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져 능동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변액보험은 편입된 펀드의 운용실적에 따라 향후 받을 보험금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투자 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해지 환급금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보험사는 우선 편입 펀드 수익률이 가입자가 사전에 설정한 수준을 넘어 상승·하락시 3일 내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해야 한다. 가입자는 수시로 펀드 수익률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적기에 펀드 편입비율 조정, 펀드 변경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설 수 있게 된다.
펀드 수익률 정보도 더 정확해진다. 지금은 보험사가 개괄적인 수익률 정보만 제공하는데 앞으로는 펀드별 투입보험료(보험료에서 사업비·위험보험료·보증비용 등을 제외한 실투자금), 계약자 적립금, 실제 투자수익률 정보를 제공해 가입자가 정확한 투자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매분기 서면으로 받아보던 보험계약관리내용, 자산운용보고서 등 계약 정보를 매달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내년 2분기 펀드수익률 변동 알림서비스를 시범적용한 후 3분기부터 저축성 변액보험 가입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펀드별 실제 수익률 제공은 1분기 시범적용후 2분기부터 전 고객 대상으로 전면 시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액 보험은 보험사가 제공하는 수익률 정보가 미흡하고 적시성이 떨어져 계약자가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면서 “정보 제공을 개선해 보험 계약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수익률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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