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했나...'전고체전지' 혁신기술 '네이처 에너지'학술지 게재

산업 / 최봉석 / 2020-03-10 10:47:03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차세대 ‘전고체전지’ 혁신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해당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유이치 아이하라 엔지니어(교신저자), 이용건 연구원(1저자), 임동민 마스터(교신저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왼쪽부터 해당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 유이치 아이하라 엔지니어(교신저자), 이용건 연구원(1저자), 임동민 마스터(교신저자). (사진제공=삼성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휴대기기 시장 확대를 맞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고 크기는 반으로 줄이는 원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는 2018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논문·저널 인용지수(Journal impact factor)에서 총 1만 2천여개 학술지 중 7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네이처 에너지'를 통해 1회 충전에 800km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Samsung R&D Institute Japan)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하는 전고체전지는 안정성이 높아 기존 리튬이온(Lithium-Ion Battery) 배터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는 배터리 기술이다. 현재 사용 중인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한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현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액체 형태의 전해질을 사용해 온도에 민감한데, 이를테면 너무 높은 온도에 둘 경우 팽창하거나 심할 경우 폭발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제작업체의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얇고 가벼운 부피와 무게를 고려하다보니 폭발 등 각종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액체 전해질을 세라믹 등 고분자 고체 물질로 대체할 경우, 발열과 인화성이 대폭 줄어든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임동민 마스터는 “이번 연구는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혁신적으로 늘리는 핵심 원천기술”이라며 “전고체전지 소재와 양산 기술 연구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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