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비대면·언택트 늘며 화장품 ‘온라인 구매’ 늘었다

산업 / 김시우 / 2020-03-05 10:11:15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코로나19 이슈 지속으로 인해 사람을 만나지 않는 비대면, 언택트 구매 문화가 확산되며 화장품도 ‘온라인 구매’가 늘고 있다. 화장품 특성 상 체험을 통해 구매하는 개념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장품 구매마저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이다.


5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화장품 품목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구매가 확대되며 식품 뿐 아니라 화장품까지 온라인 구매 영역이 다양해졌다.


바디케어 상품이 98.5%로 가장 매출이 크게 올랐고, 스킨케어 80%, 명품화장품이 63.6%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바디케어 중 바디워시가 143.7%, 스킨케어 중 선크림, 클렌징 상품이 80%대 신장율을 보여 구매가 큰 폭으로 늘었다.


명품화장품 매출 증가세 또한 뚜렷하다. 그 중에서도 파운데이션이 87%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명품 립스틱도 33% 매출이 늘었는데, SSG닷컴은 경기가 불황일수록 비싼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립스틱 효과’가 온라인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은 옷이나 가방보다 가격이 저렴해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고객 만족도가 높다.


최근 SSG닷컴은 ‘먼데이 문’ 뷰티 전문관을 오픈하며 리뷰 코너에 키워드 검색을 도입했다. ‘촉촉한 파운데이션’, ‘밀착력 좋은 파운데이션’처럼 상품 속성 검색을 통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발림성좋은’, ‘#지속력좋은’처럼 태그별 인기 상품 순위도 조회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다양한 후기와 상품별 속성을 참고해 물건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직원과 대화하며 상품을 추천 받는 것과 같은 쇼핑 경험을 유지하고자 했다. 또한, 구매는 더 편리하게 만들어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강조했다. 여기에 언택트 문화까지 결합돼 매출이 상승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 화장품 구매가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해 뷰티 상품을 입점하는 명품 업체도 느는 추세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언택트 트렌드를 고려해 개인별 맞춤 추천을 강화하고 리뷰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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