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외부의 침입이나 저항의 의한 외상 등이 없는 점 등에 비춰 자살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씨가 '최근 출연하는 작품이 없는 등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괴로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이 있었다"며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아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씨의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누나 최진실씨의 자실 이후 우울증에 빠져 있었으나 병원 진료 및 치료 등을 거부한 채 약을 복용해 왔다고 밝혔다.
또 "최씨는 사는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이 힘들다"며 "잠을 자지 못해 안정제 등을 많이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유족들은 이어 "최씨는 올해 개강 이후 단 한 차례도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고 5~6개월 전부터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다며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29일 오후 2시14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3층 다락방에서 최씨가 전깃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하고 대학 후배인 정모씨(22·여)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최씨는 즉각 서울 영동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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