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본 올 여름, 직장인 휴가 풍속도

산업 / 황지혜 / 2006-07-10 00:00:00
삼성카드 설문조사로 본, 직장인 휴가 풍속도

7월 중순이 되면서 전국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등의 개장 소식이 지면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이번 태풍이 지나가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데, 휴가를 생각하면서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는 직장인들. 삼성카드 직원 808명에게 올 여름 휴가 및 휴가형태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응답자의 51%인 412명이 1년간 휴가계획 중 여름철에 피서를 겸해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명절을 전후해 사용하겠다는 의견이 11.4%를 차지했고, 때에따라 필요할 때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10%(81명)에 불과해, 역시 휴가는 '남들 갈 때' 써야 한다는 의식을 보였다.

이들중 집을 떠나 여행 등을 즐기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5.7%(450명),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직장생활에 지친 몸을 푹 쉬는데만 집중하겠다는 응답자도 38.1%(308명)나 됐다. 반면 기타 응답(3.8%) 중에는 "집사람 대신 애를 돌봐야 한다"는 응답 등이 있어 맞벌이 부부의 힘든 휴가 풍경을 보여 주기도 했다.

국내 휴가 계획을 세운 응답자 중 501명(62%)이 선호 휴가지로 강원도를 선택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가 가장 각광받는 휴양지로 나타났다. 또 제주도를 선택한 응답자도 20.3%(164명)로 나타나 역시 여름 휴가로 바닷가나 물놀이등 피서형 휴가를 선택한 응답이 82.3%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해외여행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해외여행지 선호도를 조사했을때는 유럽이 37.5%(303명)로 가장 가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대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남태평양이 26.4%(213명)를 차지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동남아시아는 22.5%(182명)를 차지해 다양한 해외 여행 취향을 보였다.

휴가를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뜻밖에 여행이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등의 응답을 제치고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가 57.3%(463명)를 차지해 직장인들이 직장과 가족에 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함이 나타났다.

그러나 휴가를 떠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은 역시 경비 문제로 나타났다. 41.7%(337명)의 응답자가 금전적인 문제로 휴가를 사용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업무 관계로 상사나 동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사용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17.5%(141명)로 뒤를 이었다. 또 기타 응답으로는 "혼자만의 휴가를 떠나고 싶은데 애인이 걸림돌이다"라는 재미있는 응답도 있었다.

휴가 자금은 미리 준비하기보다 휴가에 임박해서 그때그때 융통성 있게 준비한다는 응답이 64.6%(522명)를 차지해, 휴가를 休테크 등으로 미리 준비하는 경우(8.7%)는 오히려 적었다.

휴가 계획 및 일정은 미리 세심하게 준비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1.6%(417명)를 차지해 어렵게 얻은 휴가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휴가철에 임박해 급하게 결정한다는 응답도 36.4%(294명)나 돼 업무 등으로 인해 휴가 계획을 미처 세우지 못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한편 휴가를 사용하기 가장 눈치 보이는 시기는 역시 연휴에 붙여 쓰거나 주말을 포함하는 휴가로 57.9%(468명)의 응답자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해 아직도 장기간 자리를 비우는 데 대한 업무 공백을 걱정하고 있는 직작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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