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어디?

산업 / 토요경제 / 2010-03-29 09:26:08

김포일까? 과천일까? 아니면 남양주


국토부-다음달 지구 지정, 3만가구 공급 예정


김포? 과천? 그것도 아니면 남양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이어 2차 지구가 결정된 가운데 3차 지구 대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 대상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에서 짓는 85㎡이하의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통합한 것으로 분양주택은 기존 아파트 분양가보다 15% 저렴하게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영구임대, 전세형, 지분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 9월 저소득층의 주거불안 해소,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등을 위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총 150만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서울 강남 세곡, 서울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개 지구를 시범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서울 내곡, 서울 세곡2,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지구를 2차 지구로 지정했다.
국토부 기획총괄과 한창섭 과장은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1년에 2회씩 상?하반기로 나눠 지정할 계획”이라면서 “3차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4월 초께, 4차는 9월께 각각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환경부, 국방부 등 관련부처 및 해당 지자체와 함께 3차 지구 지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3차 유력 후보지는 어디?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입지는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과 2차로 지정 예정인 곳이 서울 도심에서 15~21km이내에 입지해 있고,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 김포 고촌, 과천, 시흥, 고양, 광명, 남양주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시범지구와 2차 지구계획 결정시 최종 확정되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지역을 해제해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김포 고촌, 시흥, 과천, 고양, 광명, 남양주 등이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 가운데 김포 고촌은 서울 광화문에서 20여㎞에 입지하고 있다. 김포 고촌은 현재 5400여 가구가 입주, 이미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4000여 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춰진 상태다.
그러나 김포시는 고촌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경우 기존 미분양 아파트 분양이 더 어려워질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과천도 3차 지구로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과천은 그린벨트 비율이 전체의 90%에 달해 2차 지구 지정 때도 유력한 후보지로 예상된 곳이어서 3차 지구지정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과천이 이번에도 제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역구인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청와대, 국토부, 경기도 등에 주거단지를 늘리기보다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건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시흥, 고양, 광명, 남양주 등도 후보군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구 규모와 3.3㎡당 분양가는?


3차 지구 면적과 주택공급 물량은 2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800만㎡ 정도로 예상된다. 3차 지구 전체 주택 공급물량은 대략 4만 가구로 이 가운데 2만8000~3만 가구가 보금자리 주택으로 배정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범지구 4곳의 경우 개발면적은 총 805만6000㎡로 6만가구 중 4만4000가구가 보금자리물량으로 배정됐다.
2차 지구의 경우 개발면적은 889만8000㎡로 총 공급물량 5만5000가구 중 3만9000가구가 보금자리 주택이다. 시범지구와 2차 지구는 모두 서울 도심에서 12∼21㎞ 거리에 입지해 있다.
2차 보금자리주택 가구수는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가 각각 4000가구 △부천 옥길지구 5000가구 △시흥 은계지구 9만가구 △구리 갈매 6000가구 △남양주 진건 1만1000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3월 사전예약에 들어간 위례신도시나 4월 사전예약에 들어가는 2차 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표준건축비 상승, 물가 인상 등으로 2차 보다 약간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이었다. 1차 시범지구 중 서울 강남세곡, 서초우면지구 1030만∼1150만원보다 높은 편이었다.
2차지구의 경우 서울 강남지역은 위례신도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도권 4개 지구는 3.3㎡당 700만~900만원대로 1차 시범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차도 2차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은 언제?


국토부는 3차 지구 지정 뒤 오는 10월께 3차 지구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3차 지구 중 사전예약 대상은 공공분양 주택과 19년 임대, 분납임대 물량의 약 80%로 2차와 비슷한 수준인 1만5000~1만7000 가구 정도로 추정된다.
청약경쟁률은 시범지구나 2차 때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시범지구를 비롯해 위례신도시까지 3만여 가구에 달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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