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IBK, 직원이 빼돌린 고객돈 6억원 미회수”

산업 / 유명환 / 2014-10-21 07:53:33
4년새 19억원에 달하는 고객 돈 횡령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매년 횡령, 유용, 금품수수 등 비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기업은행 임직원이 횡령·유용금액 중 미회수금액이 6억6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새정치민주연합)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기업은행에서 횡령·유용 등으로 면직·정직된 직원은 총 15명으로, 횡령·유용금액은 총 19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미회수금액은 6억6000만원이다.,


▲ 이학영 의원실 제공


2012년 IBK기업은행에서 횡령·유용 3건이 발생했으며, 금품수수 및 사적 금전거래 4건, 대출 등 관리부실 14건 등 총 21건의 직원 비리가 적발됐다.


2013년에는 사적금전거래 2건 등 4건, 2014년 7월 횡령·유용 3건 등 총 8건의 비리가 적발됐다.


이와 관련 이학영 의원은 “대출심사 및 관리 부실은 은행 여신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며 “특히 고객에게 지급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현금인 시재금 횡령·유용 등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도덕성과 신뢰가 생명인 은행에서, 그것도 정부 소유의, 공적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은행에서 매년 횡령 등 비리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은행 자체 윤리 강화와 철저한 감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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