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조은석 대변인은 26일 “SBS의 단순한 실수라는 요지의 해명 통보를 받았으나 납득하기 어렵다”며 “SBS에 자체 진상조사와 징계 등을 요구하고 처분 결과를 통보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방안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일 ‘나는 여동생을 쏘지 않았다-정인숙 피살 사건 미스터리’편에서 네티즌이 검찰을 조롱하려고 만든 ‘삽질 로고’를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도끼와 망치, 삽이 들어간 문제의 로고는 프로그램 후반부에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에서 등장했다.
방송사 측은 뒤늦게 제작진의 실수였다며 사과했지만, 검찰은 그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다는 반응이다.
조 대변인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패러디 로고를 사용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취재 당시 충분한 협조를 했고, 관련 자료도 대검 홈페이지에서 찾은 만큼 정상적인 로고를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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