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공무원 인건비 '20兆'

산업 / 이정현 / 2006-07-07 00:00:00
참여정부 들어 33% 증갉교원·경찰수 증가 영향

한해 국가 공무원의 총 인건비가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33%가 늘어난 것으로 인건비의 상당부분은 정부가 교원과 경찰수를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국가 공무원의 총인건비는 올해 2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19조원에 비해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공무원 총인건비는 2002년 15조3천억원이었으나, 참여정부 4년 동안 5조원 가량 늘어났다.

일반회계 대비 공무원 인건비 비중은 12.6~13.0%로, 국민의 정부 시절 12.2~12.7%에 비해 약간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참여정부 들어 국가공무원 1명당 평균 명목임금(기본급·상여금 등) 상승률은 연평균 2.4%로 물가상승률(연평균 3.0%)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공무원들의 실질 임금상승률은 연평균 -0.6%로,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이처럼 공무원 인건비가 급증한 것은 국가 공무원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 통계를 보면 국가 공무원 정원은 2002년 말 56만2373명에서 올해 4월말 현재 58만7365명으로 2만4992명(4.4%) 늘어났으며 대부분 교원과 경찰 등에 집중됐다.

공립학교 교원수는 2002년말 29만9445명에서 올해 4월말 현재 33만5273명으로 3만5828명(12.0%) 늘었다.

같은 기간 경찰도 9만6324명에서 10만1644명으로 5320명(5.6%) 늘었다. 일반직도 9만5489명으로 3090명(3.3%) 늘었으나,기능직은 4만4382명으로 도리어 1만9377명(30.4%)이나 줄었다.
한편 교원 1명당 학생수는 현재 초등학교가 25.1명, 중학교가 19.4명, 고등학교가 15.4명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 수를 앞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초등 16.5명, 중등 14.3명, 고등 13.0명)만큼 낮춘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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