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불화수소 '국산품' 대체…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산업 / 최봉석 / 2019-09-04 09:26:41
삼성전자가 일본 수출규제 대상 가운데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 일부를 국산품로 대체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일본 수출규제 대상 가운데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 일부를 국산품로 대체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 = 삼성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수출규제 대상 가운데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 일부를 국산품로 대체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일 "일부 공정에 일본산 이외의 제품을 투입했다"며 "민감도가 낮은 공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달 중순부터 일부 공정에 국산 제품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생산에 투입된 불화수소에는 국내 업체가 직접 생산한 제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솔브레인과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에서 제조한 제품 등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 7월 초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에 나선 지 약 한 달 반 만에 대체품을 투입한 것이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공정에서 회로를 새길 때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핵심 소재'로 포토레지스트, 폴리아미드와 함께 일본의 3대 수출 규제 품목이다.


삼성전자는 수출규제 직후부터 일본 불화수소를 대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제품의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나, 업계는 제품을 양산에 투입하기까지 3∼6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외 불화수소를 테스트 중인 SK하이닉스는 아직 대체품을 양산에 투입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역시 국내 업체가 생산한 불화수소 투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국산 불화수소를 공정에 투입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조만간 테스트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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