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GDP 1%로 하향조정...수출 부진 반영

산업 / 문혜원 / 2019-09-04 10:07:06
한국은행, ‘2019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자료발표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분기 대비 1.0% 증가한 1.1%로 나타났다. 그러나 GDP 물가는 3개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저물가 흐름이 지속되면서 수출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자료에 따르면 정부 소비와 총수출의 하락 등을 반영해 2분기 GDP 증가율이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지출항목별 GDP 구성에서는 정부소비와 총 수출은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설비투자는 0.8%포인트 상승했다. 정부소비 증가율은 2.5%에서 2.2%로 떨어졌고, 총 수출은 2.3%에서 2.0%로 하락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4%에서 3.2%로 뛰었다. 민간소비는 0.7%, 건설투자는 1.4%를 유지했고, 수입은 3.0%에서 0.1%포인트 하락한 2.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1.0%의 성장률 가운데 정부 기여도는 1.2%포인트, 민간 기여도는 마이너스(-) 0.2%포인트다. 정부 기여도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민간 기여도는 속보치를 유지했다.


GDP를 경제활동별로 나누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1% 성장했다. 건설업은 전문건설 등이 늘어 1.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의료,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0.8% 성장했다.


속보치 대비 제조업 성장률은 0.7%포인트 하락했고, 건설업은 0.2%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도 0.2%포인트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3.6% 감소해 감소폭이 0.1%포인트 줄었다.


2분기 명목 GDP는 1.5%로, 2017년 3분기 2.8%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2% 늘었다. 이는 국내총생산 증가와 함께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3000억 원에서 3조6000억 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0.2% 증가했다. 교역조건이 악화했지만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났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7% 하락했다.


2분기 총 저축률은 34.6%로 전기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최종소비지출이 2.0% 증가해 2.1% 늘어난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을 하회했기 때문이다. 국내총투자율은 건설 및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기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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