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강수지 기자] 명품(名品)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버버리’와 ‘구찌’가 최악의 결과를 나타냈다.
14일 국회 정무위 이학영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0~2013년 9월) 접수된 해외 유명 브랜드 19개에 대한 소비자불만은 총 1437건에 달했다. 이 중 버버리(Burberry)가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찌(GUCCI)는 248건으로 뒤를 이었다.
프라다(PRADA, 220건)와 롤렉스(Rolex, 207건), 루이비똥(Luis Vuitton, 108건) 등도 각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명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총 1111건으로 전체(1437건)의 77.3%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같은 기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AS 불만건수는 구찌 21건, 루이비똥 13건, 프라다 9건 등 총 103건에 불과했고, 피해 구제된 사례는 18건(17%)에 그쳤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0년 299건에서 2011년 370건으로, 지난해에는 432건으로 점차 늘어났다.
이 의원은 “값 비싼 명품일수록 AS를 받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며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상품들이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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