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취항식 개최…GS칼텍스 원유 운송

산업 / 최봉석 / 2019-09-02 16:42:19

현대상선, 초대형 유조선 5척 모두 취항...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체결
5척 모두 스크러버 장착… 2020년 환경규제 대비 “이상무”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미경 대모,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이 유니버설 빅터 명명 취항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미경 대모,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이 유니버설 빅터 명명 취항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Oil Carrier, 이하 VLCC)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을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 명명 취항식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이형철 한국선급 전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선박 명명을 위한 대모(밧줄을 끊는 역할)의 자격으로 이미경 여사(이영환 GS칼텍스 부사장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이번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는 2017년 9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5척의 건조계약 선박 가운데 마지막으로 인도되는 유조선이며 향후 5년간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또한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하나로 건조된 신조 선박이 국내 해운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화주 협력까지 이어진 첫 사례”라며 “2020년 4월부터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20척의 초대형선 인도를 앞두고 있는 현대상선은 2019년 5척의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확보로 사업다각화의 초석을 놓는 등 한국해운 재도약의 기반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VLCC 5척 중 1호선 ‘유니버설 리더(Universal Leader)’호와 3호선 ‘유니버설 파트너(Universal Partner)’호는 현재 스폿(SPOT) 시장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2호선 ‘유니버설 위너(Universal Winner)’호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 회사에 대선 투입됐다.


한편 이번 명명 취항식을 마친 5호선 ‘유니버설 빅터(Universal Victor)’호는 7월에 취항한 4호선 ‘유니버설 크리에이터(Universal Creator)’호와 함께 GS칼텍스의 원유를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3월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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