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850억원 규모 이라크 알 포 도로공사 수주

산업 / 최정우 / 2019-09-02 09:49:20
기존 도로와 신항만 내 도로를 연결하는 14.6km 도로공사
상반기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 공사에 이어 수의계약으로 수주
△ 대우건설 박철호(사진 왼쪽) 소장이 지난달 2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이라크 항만청 아지즈 하쉼 사장(오른쪽)과 알 포(Al Faw) 신항만 도로 공사 계약서에 사인했다.
△ 대우건설 박철호(사진 왼쪽) 소장이 지난달 2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이라크 항만청 아지즈 하쉼 사장(오른쪽)과 알 포(Al Faw) 신항만 도로 공사 계약서에 사인했다.

[토요경제=최정우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7천35만 달러 규모(한화 약 850억원)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 알 포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와 방파제 추가 공사 수주에 이은 올해 세 번째 이라크 지역 수주이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이라크 항만청에서 아지즈 하쉼(Mr. Aziz Hashim) 항만청 사장과 이라크 알 포(Al Faw) 진입 도로 조성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바 있다.


이라크 항만청(GCPI The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기존 도로와 알 포 신항만 내 도로를 연결하는 총 길이 14.6km의 진입 도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19개월이다.


이라크에서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지속될 예정이다.


이라크 알 포(Al Faw)신항만 개발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는 바스라주의 항만을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 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해 알 포 신항만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따라 향후 연결 철로, 드라이 벌크(Dry Bulk)터미널, 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도로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공사 중인 알 포 신항만 공사의 기반시설공사로써 향후에도 침매터널, 터미널 본공사, 배후단지 등 다양한 공종의 추가공사 수주가 기대 된다”며 “알 포 신항만 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향후 이라크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재건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수주에 주이라크 대사관과 대통령 외교 특별보좌관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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