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좋은 비규제지역 신규분양단지 ‘주목’

산업 / 최정우 / 2019-09-03 12:16:42
대출·전매제한 규제 자유롭고 19세이상 누구나 청약 가능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전매제한 6개월, 투자자들에게 관심 높을 듯
△ 사진은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투시도.
△ 사진은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 투시도.

[토요경제=최정우 기자]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분양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의 메리트는 크게 네 가지. 우선 대출,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세대주 및 집의 소유 여부에 따라 청약에 제한이 생기는 규제지역과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나 세대원 누구라도 자유롭게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전매제한기간이 6개월~1년으로 짧다는 점도 비규제지역 공급 아파트의 장점이다. 이밖에 대출제한, 종부세, 양도세 인상 등 개편된 청약요건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메리트이다.


특히 부동산 규제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칼을 빼든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면서 비규제지역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규제지역에서 청약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나 새로운 주거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의 청약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요건이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청약시장에서도 비규제지역의 청약경쟁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은 아파트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천595명이 접수, 평균 1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타입으로 52가구 모집 중 1천212명이 몰리면서 23.31대 1을 기록했다.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역시 8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천605명이 몰려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강도 규제로 내집 마련의 장벽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눈이 비규제지역으로 쏠리고 있다”며 “그러나 비규제지역이라고 무조건 청약하기 보다는 단지 인프라, 교통 여건 등 다양한 입지요소를 갖춘 단지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규제 무풍지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비규제지역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지세세교지구에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시는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상 최고 27층 19개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64~115㎡로 구성한다. 1천999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로 조성된다. 교통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제역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호선과 SRT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2021년 수원발 KTX가 개통되고 지제역에 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 고교 예정 부지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를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프라임뷰는 인천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F20-1블록에 지상 37층, 5개동과 F25-1블록에 지상 19층, 4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은 70~195㎡로 구성하고 공급물량은 총 826가구이다.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지상 최대 40층 2개동 351가구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0㎡ 70가구 △102㎡ 68가구 △110㎡ 69가구 △119㎡ 136가구 △170~19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신일은 오는 10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229-1번지 일원에 ‘부천소사동해피트리(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서해선 소새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삼호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평내’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103-2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평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은 53~84㎡로 구성하며 총 1108가구이다. 이 가운데 24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비청약과열지구에 속해 있다. 때문에 청약 및 전매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또한 송도∼서울역∼평내·호평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확정돼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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