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직적금융 조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은행 대출을 빡빡하게 하면서 자금 수요가 직접금융으로 몰린 데다, 기업들은 금리 상승 전망에 따라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자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회사채 등의 발행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자금 가수요 현상'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과 회사채는 14조8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5507억 원, 2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 규모는 9567억 원으로 4729억 원 늘어났다. 기업공개가 1388억 원(5건), 유상증자가 8179억 원(7건)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와 자산유동화채(ABS) 발행에 힘입어 2조778억 원 불어난 13조441억 원에 달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4조8880억 원으로 2조480억 원, ABS는 1조3640억 원으로 8640억 원 증가했다. 금융채는 6조7921억 원으로 8342억 원 줄었다.
한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117조8795억 원으로 11.5% 감소했다. CP가 24조2456억 원으로 14.5%, 전자단기사채는 93조6339억 원으로 1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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