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지난 1년 사이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0.6%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미국 금리가 오를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따라서 상승할 전망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26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연 3.6~4.94%로 고시했다.
1년 전의 3.3~4.34%와 비교하면 최고 0.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신한은행은 3.73~4.84%로 같은 기간 0.51%포인트 올렸고, KB국민은행은 3.76~4.96%로 금리 하단이 0.47%포인트 높아졌다.
그동안 미국 기준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평균 기준)가 1년 새 0.6%포인트 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시장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향후 금리 인상 전망과 관련, 올해는 당초 전망처럼 3회를 유지했지만 내년 인상 전망은 2회에서 3회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전망도 FOMC 위원 중 절반가량이 연 4회 인상을 전망해 하반기로 들어서면 올해 인상 전망이 연 4회 바뀔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이 지금처럼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어 대출 금리가 계속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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