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출범 5년 만에 신규기업 자발적 진입↑...거래대금 2조원 육박

산업 / 문혜원 / 2019-08-29 13:32:18
금투협, ‘K-OTC시장 출범 5주년 성과분석’..3년간 총 16개사 등록신청
[자료 = 금융투자협회]
[자료 = 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K-OTC(비상장주식)시장이 출범 5주년 만에 신규기업의 자발적 진입 증가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거래대금으로는 2조원이 육박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 출범 5주년을 맞이해 주요 성과지표 중심으로 시장분석을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OTC시장이 증가한 까닭은 지난2014년 비신청지정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지정기업의 신규진입이 활발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양도세 면제범위 확대에 다른 투자자 관심 증가로 인해 분석됐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억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대금 2조원이 돌파해 목전까지 달았다.


지난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부분의 비상장기업이 지정요건만 충족되면 K-OTC시장 거래종목으로 대거 편입됨에 따라 임의 지정기업이 신규 종목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신규기업의 자발적 진입이 증가했다. 최근 3개년간 총 16개사가 지정동의서 제출(9개사) 또는 등록신청(7개사)를 통해 K-OTC시장에 진입하는 등 기업의 자발적인 시장 참여가 활발해졌다.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기준 현재, 15조31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초기 대량 유량기업의 시장편입으로 시가총액은 약 28조원 수준으로 시작해 같은해 11월에는 42조원까지 증가했다.


거래 기업 수는 지난 23일 기준 135개사로 출범(104개사) 이래 지속 증가해왔다. 시가총액은 15조 3118억원으로 K-OTC 출범 당시(28조원) 보다 줄었다. 시가총액 1조원 내외의 대형사들이 잇따라 거래소 시장에 상장한 영향이다.


2019년 일평균 거래규모는 27억원으로 K-OTC 시장 출범 초기(23억9000만원) 대비 증가했다. 시장 개설 이후 누적 거래 대금은 지난 12월 1조5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현재 1조9579억원으로 2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삼성SDS (192,500원▼ 3,000 -1.53%), 미래에셋생명보험, 씨트리 (3,650원▼ 40 -1.08%), 제주항공 (22,950원▲ 100 0.44%)등 대형사들이 잇따라 거래소에 상장하면서 2016년 6억5000만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2018년 1월 소액주주의 양도세 면제범위가 기존 벤처에서 중소중견 기업까지 확대되면서 그해 27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시장 개설 이후 비보존이 약 3854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19.7%의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지누스(17.2%), 삼성메디슨(11.7%), 와이디생명과학(6.1%), 삼성SDS(4.5%) 등의 순으로 거래대금 비중이 높았다.


금융투자협회는 “제도개선 등을 통해 거래가능기업을 확대하고, 투자정보 확충을 통해 정보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등 관련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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