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 5개 손해보험회사와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의 정기 주주총회가 23일 한꺼번에 열렸다.
이날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코리안리는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 지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은 연임, 김현수 롯데손보 사장과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3연임이다.
김 부회장의 경우 메리츠종금증권 사장에서 2015년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옮겨온 후 3년 연속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 사장은 2014년 롯데손보 대표이사 전무로 회사를 이끌다가 2015년 부사장, 올해 사장직에 올랐다. 김 사장 역시 부임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게 연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연임 소식이 이어지면서 손보업계의 '장수 CEO'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6일 DB손해보험은 김정남 사장에 대한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김 사장은 2010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4연임째다.
여기에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3연임에 도전한다. 박 사장까지 연임에 성공하면 '60대 퇴진룰'에 따라 올해 사장이 교체된 삼성화재를 제외하고는 상위 6개 손보회사 CEO들은 모두 '구면'이 된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최영무 사장, 이범 일반보험본부장(부사장), 배태영 경영지원실장(전무)가 사내이사로, 김성진 숭실대 겸임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흥국화재는 주총을 통해 김명환 영업본부장(전무)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류충렬 KAIST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의 사외이사·감사 신규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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