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를 제외한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997억1000만 달러로 전년의 622억3000만 달러보다 60.2%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단일품목이 연간 수출 9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 같은 반도체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5736억 9000만 달러로 전년의 4954억 2000만 달러에 비해 15.8% 증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 증가율은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은 2016년 4331억 9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739억 8000만 달러로 9.4%가 늘어나는데 그친 것이다.
수출 호조에 따라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전년의 12.6%보다 4.8% 포인트나 상승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15.5%, 2분기 15.7%, 3분기 17.8%, 4분기 20.4% 등으로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올 들어서도 지난 1~2월 반도체 수출은 190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9억8000만 달러보다 47.3%나 증가, 여전히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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