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22일 대한상의 회장 연임에 성공한 박용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상의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민간 싱크탱크’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는 규제 개혁뿐 아니라 한국 경제를 변화시킬 사회적 동력을 제공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한상의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치우치지 않은 정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 전망과 국제 현안을 분석하고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연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에 머물러 있는 시야도 국외까지 확대하겠다”며 “정부 외교정책에 발맞춰 상대국과 내실 있는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남북 문제에 대한 이해도 감상적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북한의 변화와 주변국과의 관계 등을 냉철한 시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제 7대 경총 회장에 취임한 손경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회장은 "경제성장의 최종 목표이자 사회통합을 위한 핵심 가치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며 “이런 경총의 노력에 정부는 물론 노동계를 포함한 사회 각계가 협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노사 갈등에 대해서는 “기업 경쟁력을 하락시키고 그 부담은 결국 근로자와 경영자, 국민 모두에 돌아가는 만큼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로 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변화된 시대 정신을 반영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영세기업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경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와 경총은 다음달 3일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손 회장, 박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노사정위 개편과 여성·청년·비정규직의 위원회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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