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회항 10% 줄인 아시아나, ‘제29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수상
2019년 AI를 이용해 항공정보 분석하는 ‘Wind-AI’ 개발 도입
신속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을 통해 안전운항 강화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혁신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아시아나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올인하며 4차 산업을 선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Wind – AI’ 시스템이 ‘제26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 회사 경영지원본부 안병석 전무는 지난 9일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뛰어난 경영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기업혁신대상’에 출품한 것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항공정보를 분석하는 ‘Wind – AI’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아시아나 IDT와 함께 개발작업을 진행했으며, 항공기의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부문’은 AI를 도입해 일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의 NOTAM (Notice to Airman) 정보와 기상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류-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Wind-AI’가 신속-정확하게 분석하면서, 기상으로 인한 회항이 10%가 줄었으며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이나 여러 제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또한 기존에 개인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개별 분석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정보분석의 효율성이 70~80%가량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실제로 근무자의 업무 효율성은 최대 80% 높아진 것으로 전해지는 등 아시아나 측은 AI 기술 접목으로 미래 시장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며,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4차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아시아나가 효율성을 중시하는 진일보한 경영방침으로 경영혁신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편 1994년 시작한 기업혁신대상은 올해로 26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7개의 혁신 기업과 기업가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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