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자본잠식 벗었다...공격경영 나서

산업 / 김자혜 / 2019-12-10 11:33:39
올 하반기에만 3700억 규모 유치...투자금 기반 인력, 시스템 확보계획
▲위메프신사옥. [사진=위메프]
▲위메프신사옥. [사진=위메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위메프가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으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9월에 이은 두번째 투자로 올해만 총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10일 위메프에 따르면 IMM으로부터 투자받은 1200억원은 투자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IMM은 위메프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


IMM은 1999년 설립한 투자회사다. 총 25개의 벤처캐피탈(VC)·사모(PE)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기준 운용자산 3조원을 넘어선 국내 대표 투자사다.


위메프는 모기업인 원더홀딩스가 지난 9월 넥슨코리아로부터 투자받은 350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을 지급받았다.


여기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가격경쟁 등 공격적인 경영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만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자본잠식에서 벗어난데 이어, 대규모 투자 재원도 마련했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이다.


위메프는 370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을 인력 충원과 파트너사 확보, 시스템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IMM 관계자는 “위메프는 타 경쟁사 대비 차별적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해 더 빠른 성장과 높은 고객 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투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격적으로 투입해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격경쟁, 파트너사 지원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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