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대’ 공유형 모기지, 출시 1시간 만에 완판

산업 / 홍성민 / 2013-10-01 17:00:58
선착순 5000명…오는 11일 최종 3000명 선발 통보

▲ 연 1%대의 '초저금리'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상품에 대한 사전상담이 시작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2가 우리은행 본점을 찾은 한 고객이 상담을 받고 있다.

[토요경제=홍성민 기자] ‘초저금리’로 주목받고 있는 연 1%대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출시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국토교통부는 “우리은행에서 모기지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기 시작한 지 54분 만에 선착순 모집인 5000명을 다 채워 접수가 마감됐다”고 1일 밝혔다.


공유형 모기지 상품은 ‘연 1%대’라는 파격적인 금리 상품으로 지난 23~30일 진행된 사전 상담접수만 6200건을 넘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국토부가 집계한 신청자 현황(지역별)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191건(43.8%)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360건(27.2%)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인천 419건(8.4%), 부산 349건(7.0%), 대전 247건(4.9%), 대구 202건(4.0%), 광주 125건(2.5%), 울산 107건(2.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276건(65.5%)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1069건(21.4%), 20대 354건(7.1%), 50대 259건(5.2%), 60대 이상 42건(0.8%)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 공유형은 안정적인 주거를 희망하지만 목돈이 부족한 실수요자에게 집값의 최대 70%까지 기금에서 1.5%의 저리 대출을 하고 매각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손익 공유형은 전세금 등 목돈이 있는 무주택자에게 집값의 40%까지 지분성격의 자금을 대출하고 매각손익을 공유한다.


우리은행과 국토부는 모집인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일 최종 3000명을 선발·통보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이 감정원 시세 대비 10% 이상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1차 대출심사를 하며, 실사를 통해 주택 가격을 조사한 뒤 매입가격과 대상주택의 적정성을 살펴보는 2차 심사 후 최종 대상자를 가려낼 방침이다.


대출심사 평가는 신청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 차주의 상환 능력, 대상 주택의 적정성 등을 따져 100점 만점으로 진행하게 된다.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는 무주택 기간·가구원수·자산보유현황 등 4개 항목이 포함된다. 또 장애인·다문화·신혼부부·노인부양가구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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